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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부주의자가 부인ㆍ자녀 3명 죽이고 자살



몬태나주 산골 외딴 통나무 집에서 참변
 

몬태나 산골 외진 마을의 통나무 집에서 무정부주의자로 추정되는 50대 가장이 부인과 자녀 3명을 살해한 뒤 자살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아침 몬태나주 디어 랏지에서 남동쪽으로 15마일 떨어져 주소도 없는 산골 통나무집에서 마이클 어구스틴 보너스(59.사진 오른쪽)가 부엌에 있던 부인 아리 알린 리(37.사진 왼쪽)를 권총으로 사살했다

그는 이어 옆 방 아기 침대에 누워있던 한 살짜리 막내 여자아이인 아리를 살해한 뒤 밖에서 놀던 4살 우드로우와 5살 어구스틴을 차례로 살해했다. 그는 이어 아이들의 사체를 집 안으로 운반해 가지런히 놓은 뒤 집에 불을 지르고 자신에도 총을 쏴 목숨을 끊었다.

그는 자살하기 전 친구에게 전화를 걸어 부인이 오랫동안 나를 무시해왔다내가 아내와 자녀를 모두 살해했으며 집에 불을 지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전화를 받은 친구가 경찰에 신고해 사건이 알려졌다.

신고를 받은 경찰과 소방대원들은 사건 현장을 찾기 위해 애를 먹었으며 현장에 도착할 당시 5명 모두 숨졌고, 집도 상당 부분 소실된 상태였다.

경찰 관계자는 출동 당시 이 집 마당에는 청바지가 10여벌 이상 걸려 있었다면서 이들이 주변에 아무런 이웃도 없는 이곳으로 몇 년 전 이사 와서 살아왔는데 이 가장이 왜 이 같은 비극적인 일을 저질렀는지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당초 뉴멕시코에 살던 이 가족은 3년 전 이곳으로 이사를 온 뒤 지난 2013년 허가도 받지 않은 채 통나무집을 짓고 살아왔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핸디맨으로 일을 했던 보너스의 트럭에서는 무정부주의 문학 작품 등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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