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News/1136122415_iVW8quxp_1193508177_R6kE2LhZ_1136122415_SOdGeEFq_ED81ACEAB8B0EBB380ED9998-N1136122415_Spi8I5ne_1374094250_dCXk5y8F_ED8AB8EBA19CEC9DB4_ECBC88EBA6AC.jpg)
퍼거슨 법무장관, “동업자 채용 위법여부에 초점”
세금포탈 등 10여 가지 혐의로 연방정부의 조사를 받아온 트로이 켈리
워싱턴주 감사원장이 주 당국으로부터도 조사를 받게 됐다.
밥 퍼거슨 법무장관은 지난 9일 기자회견을 갖고 켈리 감사원장이 취임
후 과거 동업자였던 제이슨 제루를 감사원 직원으로 채용한 것이 위법인지 여부를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퍼거슨 장관은 제이 인슬리 주지사로부터 수사착수 지시를 받았다며 “주지사와는
오랫동안 이 문제를 논의해왔기 때문에 그의 지시는 새삼스럽지 않다”고 말했다.
퍼거슨 장관은 친구나 지인을 채용하는 것이 모두 불법 행위는 아니라며 공명정대한 수사를 위해 토드 바워스 검사와
존 힐맨 검사를 담당검사로 선임했다고 덧붙였다.
인슬리 주지사와 퍼거슨 법무장관은 지난 4월 연방정부가 켈리 감사원장을
기소하자 그에게 즉각 사퇴하도록 촉구했지만 켈리 감사원장은 무죄를 주장하며 이를 거부했었다.
켈리는 지난 2012년 선거에서 감사원장으로 당선된 후 캘리포니아의
옛 동업자 제루를 파트타임 공무원으로 채용했다. 제루는 지난해 2만 2,884달러를 봉급으로 수령했다.
이번 수사는 제루를 파트타임 공무원으로 임용한 것이 켈리 감사원장의 보은 인사였는지 여부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