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시 교통국, 올해 8개
동네 도로서 시범 실시
시애틀의 일부 주거지역 도로에서 차량 제한속도가 시속 25마일에서
20마일로 하향 조정된다.
시 교통국은 시민들이 도로를 더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올해 2단계로
나눠 시애틀의 8개 동네 도로에서 제한속도를 현행보다 시속 5마일
낮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당국은 1단계로 8개 동네의
기존 제한속도 사인판을 시속 20마일로 바꾸고, 2단계로는
사인판 설치 후에도 차량들의 속도가 줄어들지 않을 경우 과속방지턱 등의 시설물을 설치할 예정이다.
당국이 정한 8개 시범운영 도로는 레이크 시티의 NE 125 ST, 북부 시애틀의 W. 맥그라우 St.과 6 AVE, 다운타운 E.
매디슨 St.의 14 AVE와 23 AVE 구간, S. 잭슨ST.의 23 AVE와 14 AVE 구간, 레이니어 Ave 선상 콜럼비아 시티와 힐맨 시티 구간, 웨스트 시애틀 화이트 센터 인근 록스뷰리 ST. 선상의 웨스트우드, 델릿지 웨이와 16 AVE SW. 구간 등이다.
시애틀에서는 지난 2013년 1만 310여건의 교통사고가 발생, 23명이 숨지고 155명이 중상을 입었다.
시당국은 오는 2030년까지 교통사고 사망자 및 부상자를 ‘0’으로 줄인다는 ‘비전 제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번에 20마일 속도제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