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긱하버 교육기관 대표, 엉뚱한 수업방법으로 기소돼
의무병을 교육시키는 전직 군의관이 성추행 및 마취제 투약 강요 혐의로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긱하버의 ‘디플로이먼트 메디신 인터내셔널(DMI)’ 대표인 존 헨리 해그맨(사진)은 지난 2012~13년 의무병 강의에서
학생들에게 소변을 뽑아내는 도뇨관 시술을 시키고 마약의 일종인 ‘케타민(Ketamine)’ 투약을 강요하는 등 비정상적인 수업을 진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그는 술과 마취제가 섞이면 인체에서 어떤 현상이 벌어지는지 파악한다며 케타민을 투약하기 전에 모든 학생에게
30분 이내에 8온즈의 술을 마시게 해 의무병들을 위험에
빠트렸고 의무병들의 성기를 손으로 만지는 등의 성추행도 두 차례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해그먼은 이 같은 사실이 공개된 지난 3월 버지니아 의사협회(BOM)으로부터 자격정지 처분을 받았다.
해그먼의 DMI는 2008년
의무병 교육기관으로 지정돼 지금까지 국방부로부터 총 980만 달러를 지원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해그먼의 기이한 수업방식은 행크 존슨(민주, 조지아) 연방 하원의원이 애쉬튼 카터 국방장관에게 특별 조사하도록
요청하면서 꼬리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