곤차로프, 선수 스카우트 및 훈련규정 위반으로 2경기 출전금지
워싱턴주 고등학교 풋볼 경기의 전통적 강호인 벨뷰 고교 풋볼팀 간부들이 선수선발과 훈련 규정을 어긴 혐의로 징계
처분을 받았다.
벨뷰 교육구에 따르면 벨뷰 고교 풋볼팀의 붓치 곤차로프 감독(사진)과 코치 1명은
스카우트한 선수 가족에게 돈을 줬으며 워싱턴주고교 스포츠연맹(WIAA)의 훈련규정과 달리 시즌이 끝난
후에도 선수들을 훈련시켰음을 시인하고 이에 대한 징계조치의 수위를 스스로 제시했다.
벨뷰고교 풋볼팀이 속한 ‘KingCo’ 컨퍼런스는 이들의 제안을 받아들여
곤차로프에 내년 시즌 2경기 출전금지, 코치에게는 3경기 출전금지 및 이들이 3년간 컨퍼런스 수익배당을 받지 못하도록
조치했다.
곤차로프 감독은 벨뷰 고교팀을 15시즌 이끌면서
팀을 워싱턴주 고교 4A 챔피언에 올려 놨다.
교육구의 엘리자베스 시트맨 대변인은 “곤차로프 감독의 행동은 스카우트한
학생에 대한 동정심의 발로였지만 WIAA는 이를 선수 스카우트 규정 위반으로 규정했다”고 말했다.
벨뷰 교육구는 지난 1월 학부모의 제보를 받고 즉시 곤차로프의 비리를
자체 조사한 후 변호사를 고용해 객관적 조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