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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대회 통해 한인지도자들 화합과 사랑 나눠
이영부ㆍ신광재ㆍ이수잔ㆍ민로사씨 올드타이머도 수상
서북미 호남향우회 주최 골프대회에서 서동주씨와 미셸 성씨가 각각 남녀 메달리스트에 올랐다.
지난 30일 타코마 옥브룩 골프장에서 열린 제20회 호남향우회 골프대회에는 타코마와 시애틀 한인회장 출신들을 포함해 80여명이
참석해 화창한 날씨 속에 그린을 밟으며 모처럼 화합을 다지고 장학금 마련을 위한 십시일반 정성도 보탰다.
호남향우회 노덕환 회장과 이정주 고문, 김한일 준비위원장 등은 “장학금 마련을 위한 행사인 만큼 한인사회에
부담을 주지 않는다는 취지로 주로 한인 지도자급 인사들을 초청해서 대회를 마련했는데 많은 분들이 뜻을 같이 해줘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몇 가지 진기록이 나왔다. 핸디 18 이하 출전자들이 벌인 남자부 A조에서는 핸디를 똑같이 5로 적은 서동주씨와 원진호씨가 나란히 최소타인 2오버파를 쳤다.
이들을 대상으로 메달리스트를 가리기 위해 ‘히든 홀’ 과 ‘핸디캡 홀’ 등을
모두 따져 결국 서씨가 메달리스트, 원씨가 챔피언을 수상했다. 남자 A조 1등은 장학금 마련을 위한 취지에 동참하기 위해 캐나다 밴쿠버에서
온 한경수씨가 차지했고, 2등은 바비 유씨에게 돌아갔다.
핸디 19이상 남자부 B조에서는 전 타코마 한인회장인 이영부씨가 챔피언, 강창중씨가 1등, 신광재씨가 2등의
영광을 안았다.
여자부에서는
미셸 성씨가 메달리스트를 차지한 가운데 민로사씨가 챔피언,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이수잔 회장이 1등상을 받았다.
방문학자로 시애틀에 머물고 있는 조선대 김선표 교수가 남자부 장거리상(LD), 함종현씨가 남자부 근접상(KP)을 수상했고, 여자부에는 미셸 성씨가 장거리상과 근접상을 모두 받아 메달리스트를 포함해 ‘3관왕’에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