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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협상 줄다리기…2015년 재계약 어려울 듯
팬들은 연봉 도와주자면 모금 운동나서
시애틀 시혹스 명쿼터백 러셀 윌슨(사진)과 구단과의 재계약 협상에 먹구름이 끼었다.
지난 2년간 시혹스를 수퍼볼까지 진출시킨 주인공으로 지난 시즌이 끝나면서 연봉 대박을 터뜨릴 것으로 전망된 윌슨의
재계약을 놓고 구단과 윌슨의 에이전트가 연봉 금액에 큰 차이를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리처 리포트의 풋볼 전문기자 제이슨
콜은 “시혹스와 윌슨이 2015년에는 재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콜은 “연봉 협상 상황을 잘 알고 있는 관계자에 따르면 윌슨은 최소 5년의
재계약 기간에 연봉 2,000만 달러 이상을 원하고 있지만 문제는 시혹스 구단이 원하는 연봉 금액과
너무나도 큰 차이를 보이는 금액이라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시혹스는 현재 러셀과 연내 재계약을 하지 않고 2016과 2017년 시즌에 타 구단에서 윌슨을 데려가지 못하게 ‘프랜차이즈
선수’로 지명하는 방법을 고려 중”이라며 “이럴 경우 구단은 향후 3년간 최고 4,500~4,800만 달러를 윌슨에게 주게 되면서 총 1,500만
달러 가량을 절약할 수 있게 된다”고 강조했다.
콜은 “윌슨은 현재 이러한 상황에 짜증이 나고 있으며 트위터 등을 통해 이에 대한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시혹스 팬들은 러셀 윌슨 연봉
협상을 돕자며 고펀드미(gofundme.com/ucpnww)에서 기금마련 캠페인을 벌이고 있지만 현재까지 1,000달러를 모으는데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