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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부 아닌 이웃사랑 실천 학생에게 5,500달러 지급
공부 잘 하는 학생이 아닌 이웃을 사랑하는 학생에게 주는 장학금이 있다.
대부분의 장학금이 학업성적, 스포츠 재능, 커뮤니티 봉사활동을 기준으로 삼는 것과 달리 비영리재단 ‘사이드킥
콜렉티브(SC)’가 주관하는 ‘우주 영웅(Cosmic Hero)’ 장학금은 독특한 아이디어로 지역사회에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학생에게 지급한다.
이 장학금은 앞으로 더 좋은 지역사회를 만드는 프로젝트에 사용하도록 5,000달러를
지급하고 부대조건 없이 쓰도록 500달러를 추가 지원한다.
이 장학금 수혜자는 자기가 후보자로 선정됐다는 것을 알 수 없다. SC는
워싱턴주 전역에 비공개된 120여명의 후보자 추천위원을 두고 있다. 이들이
각 지역에서 이웃 사랑을 실천하는 후보자를 추천하고 이들 가운데 1명이 수혜자로 선정된다.
SC 재단은 지난 2009년
애국심에 관한 에세이 공모에서 우승해 2만 5,000달러의
장학금을 받았던 당시 페더럴웨이 고등학교 재학생 페이지 에드미스톤이 2014년 설립했다.
이 재단은 지난해 새마미시 고등학교의 에밀리 칼슨과 타코마 링컨 고등학교의 미칼라 데이비스에게 ‘우주 영웅’ 장학금을 지급하고 이들의 이웃 사랑 실천을 적극 홍보했다.
올해 수상자는 결정되지 않았지만 SC는 암 투병 중인 친구 어머니를
돕기 위해 댄스 공연을 주최한 엘리아나 파슨스(빅픽쳐 고등학교), 교내
난민지원 단체를 만든 맨조 싱(새마미시 고등학교),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신발을 지원하는 행사를 마련한 로렌 카릴로(링컨 고등학교),
장애학생 교육지원을 적극 홍보한 엘리다 앤튜네즈(토마스 제퍼슨 고등학교), 교내 국유림 자연환경 보호 프로그램의 리더인 띠에리 윌리엄슨(K-12 오션
프로그램) 등 최종 결선에 올랐던 5명의 후보자들을 공개하고
이들의 이웃 사랑 실천에 감사를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