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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 합창ㆍ중창대회 및 장기자랑서
재미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회장
고영란)가
지난 16일 시애틀 연합장로교회에서 주최한 제 22회 합창ㆍ중창 대회에서 타코마 연합장로 한국학교가 대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타코마, 올림피아, 시애틀 등지에서 찾은 9개
한국학교가 참가한 이날 대회에서 한인 꿈나무들은 그 동안 한국학교에서 갈고 닦은 한국말과 노래 실력을 유감없이 뽐내며 선의의 경쟁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민주평통
시애틀협의회 차세대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는 한인 1.5세인 나은성씨가 지휘를 한 타코마 연합장로 한국학교 합창팀은 파란색의 유니폼을 입고 나와 ‘뚱보새’라는 노래를 빼어난 화음으로 불러 우승을 차지했다.
‘아름다운 세상’을 부른 타코마 제일 한국학교가 금상, ‘가장 예쁜 손’을 부른 올림피아 한국학교가 은상, ‘활짝 웃어라’를
부른 큰빛 한국학교가 동상을 각각 차지했다.
‘어른들은 몰라요’를 부른 안디옥 한국학교가 인기상을 받았고, ‘푸르다’를 부른 시애틀통합한국학교와 ‘할머니 무릎’을
부른 무궁화 한국학교, ‘앞으로’를 열창한 성정하상 바오로 한국학교, ‘함께 걸어 좋은 길’을
부른 평안한국학교가 참가상을 받았다.
합창ㆍ중창대회에
이어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중고등부 장기 대회에는 화려하고 빼어난 노래와 춤으로 K팝을 공연한 큰빛 한국학교(조수경ㆍ조윤경ㆍ이하은ㆍ정예나ㆍ정윤영)가 대상을, ‘독도는 우리 땅’아란
제목의 플래시 몹을 선보인 올림피아 한빛 한국학교팀이 금상을, 각종 생활도구로 소리를 낸 타코마 한국학교 ‘두드림과 열림’팀이
은상을 차지했다.
한국학교
서북미협의회는 이날 합창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타코마 연합장로 한국학교팀에 500달러의 상금 등 모든 참가팀에 상금과 푸짐한 부상을 수여했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합창 팀과 장기자랑팀은 시애틀 총영사관 관저에 초청을 받는다.
고영란 회장은 “합창은 노래로 한국말을 배우게 할 뿐 아니라 서로 화합해 하나가 되는 것을
배우게 해준다”며 “한인 새싹들이 부르는 합창을 보며 한국학교에서
가르친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