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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소방관, 택시기사 핸드폰 강탈했다 붙잡혀
지난해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무속자를 폭행해 해고됐던 소방관이 복직 청구소송을 냈다가 오히려 노상 폭행 및 강도혐의로
구속됐다.
시애틀소방관 스캇 뷸렌은 동료 소방관과 함께 작년 3월15일 다운타운의 순직소방관 기념비에 누워있던 무숙자들을 폭행한 혐의로 체포돼 해고당했다가 12월 무죄 판결을 받고 복직 소송을 진행해 왔었다.
하지만 그는 작년 벨뷰 다운타운 도로에서 택시기사와 주행시비를 벌이다가 택시기사가 핸드폰으로 자기 차를 촬영하자
그를 밀어붙여 넘어트린 후 그의 핸드폰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가 입증됨에 따라 11일 체포됐다.
그에 따라 뷸렌은 그날 열릴 예정이었던 복직청원 청문회에 참석하지 못했고 다음날 킹 카운티 구치소에서 열린 인정신문도
거부해 판사로부터 1만5,000달러의 보석금을 책정 받고
수감됐다.
뷸렌은 작년 12월22일
‘아우디’ Q5 승용차를 몰고 가다가 앞서가는 택시를 앞질러 끼어든 후 욕설을 퍼부었다. 두 사람은 차를 세우고 실랑이를 벌였고 뷸렌이 택시기사를 폭행하는 장면은 도로에 설치된 경찰의 감시카메라에도
포착됐다.
경찰은 아우디의 번호판을 조회해 그 차가 뷸렌의 여자 친구 소유임을 밝혀냈다. 그녀는 뷸렌의 무숙자 폭행에 가담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