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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일구역서 7개
지역선거구로 개편 후 후보 사태
8월4일 예선…현역
없는 제1 선거구엔 11명 난립
올해 시애틀 시의원 선거가 전체 단일구역 단위에서 지역구
단위로 바뀜에 따라 출마자 수가 늘어날 뿐 아니라 선거운동 방식도 달라지고 있다.
오는 8월4일 실시되는 예비선거는 시의원 9명 가운데 7명을 세분화된 지역 선거구에서 뽑고 나머지 2명은 종전처럼 시 전역을
무대로 선출된다.
선거제도가 구역제로 바뀐 후 현역 의원이 출마하지 않는
제 1선거구(웨스트시애틀,
델리지, 사우스 파크)엔 13일 현재 11명의 후보자가 난립해 가가호호를 방문하며 얼굴을 알리고
있다. 후보등록 마감일은 15일이다.
후보들은 킹 카운티 선거국에 1,200달러가량의 등록비를 납부하지만 샤마 사완트 현역의원을 비롯한 일부 후보자들은 행사장이나 시장에서 지지서명을
받아 제출하기도 한다. 서명을 받는 과정에서 자연히 선거운동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구가 좁혀짐에 따라 캠페인 유인물의 우송료가 적게 든다는
점도 후보난립의 한 요인이 되고 있다. 종전처럼 시 전역을 대상으로 투표가 이뤄질 경우 우송료가 5만~10만달러 들었지만 선거구가 세분화됨에 따라 1만~2만달러 선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현역 시의원 9명
가운데 올해 선거에 재출마한 시의원은 6명이다. 시의회 의장인
팀 버지스의원은 시 전역구에서 출마하며 샐리 백쇼 의원은 제7 선거구(매그놀리아, 퀸앤, 다운타운, 사우스
레이크 유니온), 마이크 오브라이엔 의원은 제 6선거구(발라드, 프리몬트), 샤마
사완트 의원(사진)은 제3 선거구(캐피털 힐, 센트럴 디스트릭), 진 고든 의원은 제4 선거구(유니버시티 디스트릭, 월링포드, 라베나, 로렐허스트, 뷰
리지), 브루스하렐의원은 제2 선거구(사우스이스트 시애틀)에서 각각 출마한다.
이들 현역의원들은 달라진 선거구에서도 대체로 선전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제4 선거구의 진 고든 의원은 지난 2011년
선거 때 제4 선거구 지역보다 제1 선거구와 제7 선거구 지역에서 득표가 더 많았기 때문에 고전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