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틸라과미시 강 철교 걷다가 비운…친구 2명은 무사
친구들과 함께 강 위의 철교를 걷던 17세 여학생이 화물열차에 치어
숨졌다.
스노호미시 카운티 셰리프국은 아치-비숍 머피 고등학교 재학생인 크리스티
바르츠가 지난 9일 오후 3시 10분께 매리스빌 인근 실배나 지역의 스틸라과미시 강 철교를 친구 2명과
함께 걷던 중 뒤에서 달려온 BNSF 화물 열차에 치어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강의 수면에서 약 20피트 위에 놓인 이 철교를 바르츠와 함께 걷던
친구 중 남학생은 열차가 달려오자 강물로 뛰어내렸고 또 다른 여학생은 철로 옆의 공간으로 몸을 날렸지만 바르츠는 피하지 못하고 화를 당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포틀랜드에서 밴쿠버 B.C.로 가던 이 화물열차의 기관사는 즉시 기차를
멈추고 바르츠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했지만 이미 숨을 거둔 상태였다.
그녀는 올 가을 밴쿠버대학(UBC)에 입학할 예정이었으며 고교에서
학업과 운동을 모두 잘 하는 인기 학생이었다며 친구들은 슬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