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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번째 젊은 나이에 달성…매리너스
싹쓸이 3연승
시애틀 매리너스 부동의 에이스인 펠릭스 허난데즈가 개인 통산 2000 탈삼진
고지에 올랐다.
허난데즈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4번째 젊은
나이인 29세 32일만에 대기록을 달성했다. 그보다 어린 나이에 2000탈삼진 기록을 돌파한 선수는 버트 브릴레븐, 샘 맥도웰, 월터 존슨 등 3명
뿐이다.
허난데즈는 지난 10일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래틱스와의 홈경기에서 선발 등판, 5회 샘 펄드를 상대로 삼진을 잡으면서 2000K 고지를 찍었다. 탈삼진 1995개로 시작한 이 경기에서도 총 6개의 삼진을 잡아 2001개로 경기를 끝냈다.
그는 "굉장히 특별한
장면이다.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허난데즈는 대기록에 대한 욕심 보다 승리만을 생각했다고 밝혔다.
허난데즈는 7이닝 5안타(2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돼 올 시즌 6승 무패를 기록하고 있다.
시애틀은 허난데즈의 호투에 힘입어 4대3으로 승리, 오클랜드와의 3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고 14승 17패의 전적으로 AL 서부조 5개 팀 가운데 3위로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