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셸, 북극해 원유시추 결국 따냈다



연방정부 승인…시애틀지역 환경보호단체들 격분

 
오바마 행정부가 알래스카 연안 북극해에서 원유를 시출하려는 셸 석유회사에 조건부 허가를 내줌으로써 석유산업에 일대 승리를, 환경보호 단체에는 큰 좌절을 안겨줬다.

연방 내무부는 11일 셸 석유회사가 알래스카 북쪽해안 70마일 밖의 척치 해에서 올 여름 얼음이 녹은 뒤 원유시추를 시작하도록 허용하되 주정부나 연방 안전환경보호국(BSEE) 등 관련부서의 허가도 받아야 한다는 조건을 달았다. 이 해역의 원유매장량은 150억 배럴에 달하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다.

셸은 연방정부의 허가가 내려진 직후 현재 포트 앤젤레스 외항에 정박하고 있는400피트 길이의 원유시추 장비선 ‘폴라 파이오니어’를 시애틀 항으로 유인해오고 또 다른 시추선인 ‘노블 디스커버러’는 에버렛 항으로 옮겨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환경보호 단체들은 폴라 파이오니어의 시애틀 입항을 저지하기 위해 오는 16일부터 사흘간 수백척의 카약 및 소형 보트를 동원, 셸이 시추선 정박을 위해 임대계약을 체결한 5번 부두 주변에서 알래스카 현안 석유시추 반대 시위를 벌일 예정이었다.

이들은 극지인 북극해가 기후변화가 심하고 주요 도시나 항구와 연결되는 육로가 없어 사고가 발생할 경우 지난 2010년 멕시코만에서 일어난 폭발사고보다 훨씬 큰 피해를 초래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사고로 1명이 목숨을 잃고 수백만 배럴의 원유가 누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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