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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진 고장으로 강에 떨어져…헬기 추락해 산불 유발도
스포켄 상공을 날던 경비행기가 엔진고장을 일으켜 강으로 추락, 2명이
숨졌다.
경찰은 7일 오후 4시께
스포켄 펠츠 필드 인근 상공에서 한 경비행기가 엔진 고장을 일으켜 동력을 잃고 스포켄 리버 강으로 떨어져 탑승자2명이 모두 숨졌다고 밝혔다.
사망자는 린든 마이스토이와 리차드 루년으로 밝혀졌지만 추락 당시 누가 조종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이들은 비행기가 엔진고장을 일으킨 후 펠츠 필드 22R 활주로에 비상
착륙을 시도했다가 실패한 후 결국 스포켄 리버 강으로 곤두박질했다. 당국은 잠수부들을 동원, 이날 5시께 2명을 구조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시켰으나 결국 숨을 거뒀다.
지난 2월 22일에도 펠츠
필드를 이륙한 경비행기가 스포켄 지역에서 추락해 60대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었다.
한편 같은 날 스포켄 인근 스티븐스 카운티에서 목재회사 소속의 헬리콥터가 야산에 추락했다. 다행히 이 헬리콥터의 여성 조종사는 구조된 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안정을 취하고 있다. 이 추락사고가 유발한 산불은 8일 아침 현재 60여 에이커를 태운 후 계속 번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