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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왓컴 카운티서 열려…초등학생 1,300여명 방문
왓컴 카운티에서 열린 한 낙농축제에 참여한 30여명이 이콜라이 균에
감염돼 보건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카운티 보건국에 따르면 지난 4월21~23일 린든의 ‘노스웨스트 워싱턴 페어&이벤트
센터’에서 이 지역 유제품 제조 농가들이 ‘우유 제조사 축제(Milk
Makers Fest)’를 열었다. 이 축제에 찾아온 지역 초등학교 1학년 학생 32명이 이콜라이균 감염 증세를 나타냈고 이들 중 4명은 입원치료를 받았다.
어린이들에게 낙농업을 체험시키는 취지로 열리는 이 행사에는 왓컴 카운티 지역 초등학생 1,.325명이 교사 및 학부모들과 함께 참여해 유제품 제조 과정을 지켜보고 말,
양, 닭, 염소 등의 축산 동물들을 만져보는
체험을 했다.
그렉 스턴 보건국장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주최측과
함께 보건문제에 더 신경을 쓰고 있다”며 이콜라이균 발병의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보건 당국은 이들 32명 가운데17명은 이미 이콜라이균 감염이 확진됐고 15명은 실험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나 이미 식중독
증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이콜라이균에 감염되면 경련과 설사 증세를 보이며 어린이와 노약자는 심할 경우 신장기능이
떨어지고 입원치료를 받아야 하는 등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