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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독지가가 36만달러 모기지 대신 갚아줬다



오소 산사태로 부인과 집 잃은 주민 위해
 
익명의 독지가가 지난해 발생한 오소 산사태로 부인과 집을 잃은 주민의 36만달러 모기지를 대신 갚아줘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해 322일 발생한 오소 산사태로 골반 뼈가 부러지는 중상을 입은 주민 팀 워드(사진)는 몇 시간 만에 구조돼 곧바로 하버뷰 메디컬센터로 이송돼 치료를 받았다. 애완견 블루도 이후 구조됐지만 집안에 함께 있었던 부인 브랜디 워드(37)는 끝내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팀 워드는 쓰러져 내린 흙더미로 집이 파괴되는 피해를 입었지만 36만달러의 모기지는 여전히 갚아야 했다. 무일푼이 된 그는 최근 모기지융자 은행인 체이스 뱅크와 협상을 벌여오던 중 산사태 발생 1주년을 맞은 언론의 특집보도에 그의 딱한 상황이 보도됐다.

그 기사를 읽은 한 익명의 독지가가 최근 체이스 뱅크에 연락해 워드의 주택 모기지 잔여금인 36만 달러를 대신 완납했다.

체이스 뱅크의 도나흐 윌몬트 대변인은 이 익명의 독지가가 JP모건 체이스 뱅크에 투자계좌를 가진 고객이라고 밝히고, 그가 워드의 모기지 잔여금을 확인한 뒤 그의 모기지를 대납하겠다며 자기 신원은 절대 비밀로 해달라고 당부했다고 덧붙였다.

워드 자신도 과거에 체이스 은행에서 재향군인들의 대출 문제를 협상하는 부서의 직원으로 일한 경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고 윌몬트 대변인이 전했다.

오소 산사태로 당시 총 42채의 주택이 손실됐고 이 중 30가구는 집 주인이 살고 있었지만 이들 모두 산사태 보험을 들지 않아 피해 보상을 받지 못한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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