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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주 ‘오바마 케어’가입 너무나 부진한 이유는 뭘까



워싱턴주 15일 마감 10여일 앞두고 목표의 60% 머물러
기술ㆍ시기 등 여러 복합적 이유
 
 
오바마 케어건강보험 가입마감이 10여일 앞으로 다가왔는데도 가입자가 예상보다 너무 적어 워싱턴주 보험 당국이 큰 고민에 빠졌다.

주 정부의 건강보험 상품거래소인‘wahealthplanfinder.org’를 통해 지난 1월말까지 정부 지원을 받으면서 민간보험을 구입한 주민은 모두 127,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4만여명은 신규 가입했고 나머지 87,000여명은 지난해 구입한 보험상품을 갱신했다.

주 보험당국은 오는 15일 마감 때까지 신규 가입자의 목표를 83,000명으로 잡았는데 1월말까지 목표의 절반도 안 되는 48%만이 가입한 것으로 나타나자 당황하고 있다. 또 오바마 케어 시행 첫 해였던 지난해 주 상품거래소를 통해 민간보험을 구입했던 139,700명 가운데 1월말까지 올해 분 혜택을 위해 갱신한 주민은 62% 87,000명에 머물렀다.

반면 현재까지 수입이 연방빈곤선의 133% 미만이어서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애플헬스신규 가입자는 오바마 케어시행을 앞두고 시작된 지난 2013 9월부터 현재까지 485,000에 달했다

이에 따라 워싱턴주에서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받는 주민은 모두 170만명으로 늘어났다. 워싱턴주 인구가 700만명인 점을 감안하면 4명당 한 명꼴로 무료 건강보험 혜택을 받고 있는 셈이다.

주 보험 당국은 저소득층 보험인 애플헬스의 경우 언제라도 가입할 수 있고 벌금 부과 대상도 아니지만 소득이 연방 빈곤선의 133% 이상인 주민들은 오는 15일까지 가입절차를 완료하지 않을 경우 벌금이 부과되므로 서둘러 가입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애플헬스 대상자가 아닌데도 15일까지 오바마 케어에 가입하지 않을 경우 19살 이상 어른은 325달러, 19살 미만 어린이는 162.5달러의 정액벌금과 연 소득 2% 가운데 높은 쪽으로 벌금을 물게 된다의료보험은 아니지만 기독 상조회 같은 대체 상품에 가입할 경우 벌금을 면제받을 수 있다.

워싱턴주 오바마 케어 가입자가 당초 목표에 크게 미치지 못하는 데는 여러 요인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도 상품거래소 웹사이트의 기술적인 문제가 완전 해결되지 않은데다 지난해 가입자들에 대해 갱신통보를 제대로 하지 않은 것도 문제로 지적됐다

따라서 한인을 포함해 현재까지 가입하지 않은 주민들은 자신의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해 벌금을 내는 쪽으로 선택하거나 가입을 서둘러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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