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우드~벨뷰 HOV 구간
탑승인원 따라 통행료 부과
통행료ㆍ탑승인원 확정 위해 공청회 4번 개최
시애틀 지역을 남북으로 관통하는 I-405의 린우드~벨뷰 구간 다인승 전용차선(HOV)이 올 연말 유료로 전환된다.
워싱턴주 교통부는 I-405의 17마일 HOV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에 통행료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교통부는 “유료화
방침은 최종 결정했지만 구체적인 통행료 등을 확정하기 위해 2~3월 벨뷰와 커클랜드 시청 등에서 4차례 주민 공청회를 갖는다”고 덧붙였다.
이어 3차 공청회는 2월19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커클랜드 시청에서 열리며, 마지막 4차 공청회는 오는 3월18일
오후 5시30분부터 8시까지
커클랜드 시청에서 열린다.
현재 I-405 유료화를 앞두고 공사가 진행중인 가운데 바슬의 522번 인터체인지부터 벨뷰 NE 6가 까지는 기존 카풀레인 옆에
별도의 유료 차선이 만들어질 예정이다.
이에 따라 통행료를 부과하는 차선이 2개로 늘어나게 되며, 린우드에서 바슬 522번까지는 기존 카풀레인이 통행료 부과 차선이 된다.
주 교통부 위원회는 시간대 및 교통량에 따라 75센트부터 10달러까지 통행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물론 대중교통수단과 밴풀, 일정 탑승인원 이상의 차량에는 통행료가 면제되고, 기존 일반 차선을
이용하는 차량들은 통행료를 낼 필요가 없다.
위원회는 피크 시간대인 오전 5시~오전 9시, 오후 3시~오후 7시에 2명 이하 탑승차량에 대해, 나머지 시간대는 ‘나홀로 차량’이 유료차선을 이용할 경우 통행료를 내도록 할 계획이다
통행료 부과나 요금 체계 등과 관련해 의견이 있는 주민들은 전화(360-705-7070)나
우편(PO BOX 47308 Olympia, WA 98504)으로 제시해주기를 당국은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