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 20초 앞두고 터치다운 앞두고 어이없는 인터셉션
시애틀지역 한인들도 곳곳에서 응원하다 실망감 감추지 못해
‘디펜딩 챔피언’ 시애틀
시혹스가 수퍼보올 2연패를 코 앞에 둔 상태에서 어이없는 역전을 당했다.
시혹스는 1일 오후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의 피닉스대학 주 경기장에서
열린 뉴잉글랜드 패트리어츠와 벌인 제49회 미국프로풋볼(NFL) 수퍼보울에 후반 2분을 남기고 28-24로 역전 당한 뒤 터치다운 기회를 잡았다 어이없이 인터셉션을 당해 패했다.
시혹스는 1쿼터에는 패트리어츠에 밀리는
경기를 이어가다 전반인 2쿼터 2분을 앞두고 터치타운을 허용해 14-7로 리드를 당했으나 전반 종료 6초를 남기고 극적인 터치타운을
성공시키며 14-14 동점으로 전반을 마쳤다.
이어 시혹스의 공격으로 이어진 3쿼터에서 시애틀은 잇따라 인터셉션을 따내며 필드골과 터치타운을 성공시키며 앞서갔으나 4쿼터 종료 직전 터치다운을 허용하며 28-24로 끌려간 뒤 2분을 남겨 놓고 극적으로 터치다운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러셀 윌슨이 던진 볼이 상대방 팀에 인터셉션을 당하면서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수퍼보올’ 선데이를 맞이하며 시애틀지역 한인들도 곳곳에서 응원전을 펼치며 시혹스의 선전에 큰 박수를 보냈지만 어이없는 패배에 실망감을 감추지 못했다.
유니뱅크도
이날 본점 3층 강당에서 대형 스크린으로 생중계를 한 가운데 단체 응원행사를 마련했다. 미국 풋볼의 경우 통상적으로 가정집이나 바에서 맥주 등을 마시며 응원전을 펼치는 특성 때문인지 당초 기대보다는
많은 응원단이 참석하지는 않았다.
유니뱅크측은
피자를 제공하고 3명에게 추첨을 통해 100달러 이상인 시혹스
유니폼을 선물로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