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나우’ 조만간 다이믈러의 ‘카투고’와
경쟁
독일의
고급차 메이커인 BMW가 시애틀의 차량공유 서비스 시장에 뛰어든다.
시애틀
시의회는 현재 시애틀의 유일한 차량공유 서비스 업체인 다이믈러의 ‘카투고(Car2Go)’ 외에 시민들에게 더 많은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련 조례안을 지난 20일 만장일치로 통과 시켰다.
이에
따라 BMW는 현재 샌프란시스코에서 운영하고 있는 ‘드라이브나우(DriveNow)’ 서비스를 시애틀에서도 3개월 후부터 시작할 예정이다.
‘드라이브나우’의 리치 스타인버그 CEO는 시애틀 사업에 이용할 차량부터 확보하고
어느 지역에서부터 서비스를 시작할 지 등 전략을 연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MW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전기자동차만 이용하고 있지만 시애틀에서는 개솔린 차량과 전기차를 함께 이용할 예정으로 ‘미니
쿠퍼스’와 소형 BMW 세단 등 300여대를 투입할 것으로 전망된다.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차량공유 서비스가 도심의 극심한 체증과 주차공간 부족의 해법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실제로
시애틀에 약 500대의 차량을 투입하고 있는 ‘카투고’의 경우 사업시작 2년 만에 시민의4%가 차량소유를 포기했고 전체 인구의 9%인 5만 9,000여명이 서비스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