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7일 (목)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스타벅스 ‘No.2 맨’인 2인자 돌연 무기휴직



트로이 올스테드 COO, 3월부터 ‘커피 브레이크’ 시작
사실상 퇴사…슐츠 CEO 6년 전부터 요청해와

 
스타벅스의 ‘No. 2 '인 트로이 올스테드 최고운영책임자(COO.사진)가 돌연 오는 3월부터 장기 무급휴직에 들어간다고 회사 측이 밝혀 업계가 의아해 하고 있다.

올스테드(51)는 작년 1월 스타벅스의 방대한 일상운영을 총괄하는 첫 COO로 임명돼 하워드 슐츠(61)의 뒤를 이을 차기 CEO(최고경영자)로 지목돼 왔었다.

올스테드는 스타벅스 본사직원들에 보낸 이메일에서 ‘커피 브레이크’를 갖기로 했다고 밝히고 “내년 한해 동안 아내 및 자녀들과 시간을 보내며 돌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스타벅스의 짐 올슨 대변인은 올스테드가 이미 지난 2008년부터 휴직의사를 슐츠에 밝혀왔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슐츠는 1년전 자신이 혁신과 큰 그림을 그리는 전략을 세우는데 집중하겠다며 COO직을 신설하고 올스테드를 그 자리에 앉혔다.

올슨은 스타벅스가 큰 영업실적을 올렸고 회사기반이 탄탄해졌기 때문에 올스테드가 휴직을 신청할 적기라고 생각한 것 같다며 이는 순전히 개인적 결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오는 22일로 예정된 1분기 실적보고 때 올스테드의 후임인사 계획도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슐츠 자신도 관리직 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고 올스테드의 ‘안식년’ 결정은 그의 건강문제나 회사의 지난 4분기 영업실적과 전혀 무관하다고 밝히 “만약 그런 쪽으로 추측한다면 거짓되고, 근거가 없으며 무책임한 행위”라고 강조했다. 그는 올스테드의 인간성과 겸손함이 아쉽게 여겨질 것이라며 그의 행운을 빈다고 덧붙였다.

올스테드는 스타벅스 매점이 전국적으로 100개 정도였던 1992년부터23년간 근속해오며 오늘날 2만개 이상의 점포를 거느린 공룡기업으로 키우는 데 크게 기여했다. 그는 COO로 임명되기 전까지 최고 재정담당관(CFO)으로 일했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868  869  870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