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내 3개 마리화나 매장서…제조사
전제품 회수
마리화나 성분이 첨가된 음료수가 업소 매장에서 저절로 폭발해 제조 회사가 제품을 회수하고 있다.
벨링햄에 문을 연 ‘톱 셸프 캐나비스’는 지난달 28일 롱뷰의 ‘머스 프로비전’사로부터 마리화나 성분이 첨가 된 탄산 음료수 ‘리걸’을 330병 배달 받았다.
그날 10여명의 손님에게 이 드링크를 팔고 밤에 업소 문을 닫은 업주는
다음날인 29일 아침 업소 문을 열었다가 깜짝 놀랐다. 매장
바닥이 깨진 병들과 음료수로 난장판이 됐을 뿐 아니라 그 시간까지도 병들이 계속 폭발해 유리 파편이 매장을 뒤 덮었다.
업소 매니저인 잭 헤니핀은 “마치 샷건 소리 같았고 멀리 떨어져 있었는데도
터지는 충격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헤니핀은 얼굴을 보호대로 가리고 모든 ‘리걸’ 제품들을 수거해 매장 밖의 쓰레기통에 넣었는데 이들 병은 그 후 10일간
계속 폭발했다고 덧붙였다.
폭발 사고는 이 업소뿐 아니라 밴쿠버의 ‘메인 스트릿 마리화나’와 ‘뉴 밴스테르담’ 매장에서도
일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머스 프로비전의 애담 스타잇츠 사장은 “이번에 출하된 제품들은 병당 효모균이 다른 때보다 많이 들어간 것 같다”며
탄산수 속의 과잉 효모균이 압력을 빠르게 상승시켰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