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서 아일랜드 식수 ‘안전’…식당도
정상 영업 허용
머서 아일랜드 주민들이 물을 끓이지 않고 그냥 마셔도 좋게 됐다.
시애틀-킹 카운티 보건국과 머서 아일랜드 시는 가장 최근인 8일 실시한 수돗물 오염 조사에서 6일째 음성 반응이 나오자 물을
끓여 마시라는 권고와 관내 식당에 내렸던 영업 중단 또는 부분적 영업 허용 조치 등을 전면 해제했다.
당국은 여전히 식수오염의 원인은 밝혀내지 못했지만 수돗물 오염 재발을 막기 위해 수돗물 정화조에 염소제를 더
많이 넣겠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수돗물 검사도 더 자주 실시하고 주민들에게 안전한 식수를 공급하기 위해 주택 보수 및 개발 공사를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보건국은 주민들에게 수돗물을 마시기 전에 ▲수도 꼭지를 틀어 5분간
물을 흘려 보낼 것 ▲온수가열기에 저장된 뜨거운 물을 사용 후 버릴 것 ▲이미 만들어진 얼음을 버릴 것 등을 권고했다.
한편 식당들은 영업 재개에 앞서 보건국에 연락해 필요한 절차를 파악하고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