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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지역 빈부격차 심화됐다
하위 20% 저소득층은 ‘제자리
걸음’
시애틀 지역 주민들의 빈부격차가 지난 1년간 더욱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시애틀 주민의 지난해 평균소득은 5,300달러 가량 오른 평균 7만 달러로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샌호제와 샌프란시스코에 이어
세번째 높은 수준을 나타냈다.
특히 시애틀의 상위 20%에 속하는 부자들은 지난해 소득이 1만 5,000달러나 늘어나 평균24만 8,000달러까지 치솟았다. 하지만 저소득층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1만 3,000달러로 1년전과 변동이 없는 제자리 걸음을 했다.
상위 20%의 부자들은 저소득층의1년치 평균소득인 1만 3,000달러 보다도
2,000달러가 더 많은 1만 5,000달러를 더 벌어들여 두 계층 간 19배 가까운 소득차이를
보였다. 지난해 소득격차는 18배였다.
시애틀 지역뿐 아니라 전국 50개 대도시 가운데 30개
도시에서 지난해 빈부격차가 더욱 심화된 것으로 드러났다. 빈부격차가 가장 두드러진 도시는 상위 20%와 하위 20%의 소득차이가 무려 37배나 되는 애틀랜타였다.
한편 부자도시인 이웃 벨뷰도 빈부격차가 비교적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20%의 연평균 소득이 30만1,781달러인 반면 하위 20%의 평균소득은 2만 1,025달러로 두 그룹간에 15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