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여자축구 대표팀 골키퍼, 페이스북에 다시 주장
언니와 조카를 때려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미국 여자 올림픽 축구팀 골키퍼 호프 솔로(32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자신은 무고하다고 다시 주장했다.
지난 6월 커클랜드 언니 집에서 파티 중 친언니와 17세 조카를 폭행한 혐의로 체포된 솔로는 오는 11월로 예정된 재판에서
무혐의로 기각처분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로는 일반대중이 자기의 폭행혐의에 관해 더 많이 알고 싶어하는 것을 알고 있다며 “재판과정에서 모든 사실이 공개되면 나의 무고함도 밝혀지게 될 것으로 자신한다”고
말했다.
최근 NFL 볼티모어 레이븐스의 러닝백 레이 라이스의 가정폭력
사건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킨 가운데 같은 가정폭력 혐의로 기소된 솔로가 여전히 국가대표팀에서 뛰자 스포츠 팬들의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특히 최근 스포츠 전문채널 ESPN의 유명 앵커인 키스 올버맨과
‘PTI’의 유명 사회자 토키 콘하이저 및 마이클 윌번이 솔로의 기소 건을 들먹이면서 논란은 더욱 거세졌다.
한편 미국축구협회는 솔로의 재판결과가 확정될 때까지 그녀의 국가대표팀 경기 출전을 허용하기로 지난 22일 결론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