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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운다고 메트로 버스에서 쫓겨났다”



다음 정류장서 하차한 여인, 비정의 운전기사 고발
당국, “쌍방 진술 엇갈려”

 
킹 카운티 메트로 버스 안에서 아기가 울자 운전기사가 시끄럽다며 버스에서 내리라고 요구했다고 아기 어머니가 트랜짓 당국에 항의 진정서를 제출했다.

지난 16일 오후 시애틀 다운타운에서 2살난 아기(사진)를 안고 다른 친척들과 함께 버스에 오른 제니퍼 윤스 여인은 아기가 떼를 쓰며 울자 운전기사가 “골치가 아파 운전 못 하겠다”며 다음 정류장에서 내리라고 요구해 모욕감을 느꼈다고 주장했다.

윤스 여인에 따르면 운전기사는 “아기가 도대체 얼마나 더 울 것이냐”고 물었고, 윤스는 “모르겠다. 그냥 떼를 쓴다”고 대답했다. 운전기사는 “웃긴다. 애 울음소리에 골치가 아프다. 이런 상황에선 더 이상 운전하지 못한다. 위험하다”고 말했다.

윤스 여인은 다음 정류장에서 일행이 모두 하차했다며 “나름대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아기를 달래려고 애 썼다”며 운전기사가 내리라는 말 대신 버스 뒷자리로 옮겨 앉으라고 했더라면 아무 문제가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녀는 트랜짓 당국이 해당 운전기사를 해고하지 말고 승객들에게 더욱 친절하고 이해적으로 대하도록 교육시켜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트랜짓 당국은 윤스 여인의 진정서 내용과 해당 운전기사의 진술이 엇갈린다며 운전기사는 버스 내부의 질서가 깨질 경우 차를 멈추고 상관에게 보고하라는 지침을 준수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또 고함을 지르거나 소란을 피우는 승객에게 운전기사가 하차하도록 요구할 수 있지만 명령할 수는 없다고 설명하고 당시 상황을 더 조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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