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호미시 카운티 의회, 인슬리 주지사에 권한 넘기기로
에버렛 등 스노호미시 카운티를 지역구로 두고 있던 마이크 호프 워싱턴주 하원의원(사진)이 워싱턴주와 오하이오주에서 이중으로 유권자 등록을 한 사실이 밝혀져 의원직을 사임한 가운데 후임자 선정을 하지 못하고 있는 스노호미시 카운티 의회가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권한을 넘기기로 결정했다.
카운티 의회는 공화당측이 제시한 3명의 공화계 후보자인 마크 함스워스(밀크릭 시의원), 샘 로우, 더그 라울스톤(이상 레이크 스티븐스 시의원) 등 3명의 후보자들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최종 결정에 도달하지 못하자 제이 인슬리 주지사에게 후임자를 선정토록하는 안을 5-0 만장일치로 가결시켰다.
공화당 소속의 호프 의원은 지난해 8월 오하이오주에서 유권자 등록을 한 사실이 밝혀졌고 지난 7월 인슬리 주지사에게 사임을 표명했다.
인슬리 주지사는 카운티 의회로부터 후임자 선정 요청을 공식적으로 전달 받게되면 30일 이내에 후임자를 선정해야 한다. 호프 의원의 후임자는 오는 11월 4일 선거가 치러지고 선거 결과가 공식화 되는 날까지 44선거구를 대표하게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