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인구의 14.1%인 총 97만명
전년대비
늘어난 3개 주 중 하나
경기회복에도 불구하고 워싱턴주의 극빈층 주민이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방 센서스국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워싱턴주 주민의 14.1%에
해당하는 96만7,282명이 극빈층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주민의 13.5%인 91만 5,000여명이 극빈층으로 분류됐던 2012년 대비 1년간 5만 5,000여명이
추가로 극빈층이 됐다는 의미다.
극빈층은 올해 기준으로 1인
가족의 경우 연간 소득이 1만1,670달러 미만, 3인 가족 1만9,790달러, 4인 가족 기준으로 연간 2만3,850달러
미만을 의미한다.
전국 50개주 가운데 1년
전 대비 극빈층 비율이 증가한 주는 워싱턴, 뉴멕시코, 뉴저지
등 3개 주뿐이었다.
또 전국 대도시들 대부분의 극빈층 주민 수가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지만 타코마와 벨뷰를 포함한 시애틀 지역에서는
극빈층으로 떨어진 주민 수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도 큰 차이를 보였던 워싱턴주에서는 야키마 카운티 주민의 20.8%가
극빈층으로 분류됐으며 도시별로는 벨뷰 주민의 9.1%가 극빈층이 반면 에버렛 주민의 21.2%가 극빈층인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