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9월까지 워싱턴주 커뮤니티뱅크협회 이사 맡아
서북미 유일의 한인은행인 유니뱅크 이창열 행장(사진)이 워싱턴주 커뮤니티 뱅크협회(Community Bankers of Washington) 신임 이사로 선임됐다.
유니뱅크는 “이
행장이 지난 12일 열린 CBW 이사회에서 2017년 9월까지 3년
동안 협회 이사를 맡기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서북미지역
한인은행 임직원이 주류 금융기관인 CBW 이사로 선임되기는 처음이다.
이 행장은 “미국 은행시스템은 대형 은행 중심이 아니라 소형 커뮤니티 은행 중심으로 돼있다”며“미국에 있는 은행의 90% 이상이 커뮤니티 뱅크이며 6,800 여개 은행 가운데 4,700여개가 자산 3억달러 이하의 은행”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유니뱅크 자산이 2억 4,000만 달러에 달하고 있는데 이는 커뮤니티 뱅크로서는 결코 작은 은행이 아니다”며 “CBW 이사로 선임된 것은 개인 뿐 아니라 유니뱅크, 그리고 한인 사회의 영광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BW는 총 14명의 은행 행장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워싱턴주에 소재한 커뮤니티 은행들이 서로 협력하여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 산업과 고객들에게 보다 나은 금융 서비스를 제공할
목적으로 설립된 협회이다.
유니뱅크를 포함하여 약48개의 워싱턴주 커뮤니티 은행들이 멤버로 구성돼 있으며, 페더럴 홈론 뱅크 (Federal Home Loan Bank), 트레블러스 인슈런스 (Travelers Insurance) 등 약 78개의 금융 관련 업체들이 준회원으로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