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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경기 연속 7이닝 이상
투구, 2점 이하 실점 부문
시애틀 매리너스의 우완 에이스 펠릭스 허난데즈가 메이저리그 기록을 경신했다.
지난 30일 클리브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한 허난데즈는
상대 타자들에게 7이닝 동안 4개 피안타, 2실점의 호투를 선보였다.
하지만 매리너스 타선이 인디언스의 코리
클러버로부터 산발 안타 3개만을 뽑아내는 부진으로 2-0으로
지는 바람에 패전투수가 됐다.
하지만 허난데즈는 이 경기로 메이저리그의 투수 기록 하나를 깼다.
허난데즈는 올 시즌에 선발투수로 출전해 7이닝 이상 던지며 2점 미만의 실점을 허용하는 경기를 14차례 이상 이어가고 있다. 종전 기록은 메이저 리그 역사상 최고투수로 평가 받는 톰 시버가 1971년
세웠던 13경기 였다.
이날 경기에서 패하면서 올 시즌 11승 3패를 기록하고 있는 허난데즈는 타선 지원이 신통치 않은데도 10승
고지를 돌파, 매리너스가 승률 5할을 넘어서는데 톡톡히 기여하고
있다. 아울러 방어율 2.01로 메이저리그 방어율 부문 4위에, 아메리칸 리그 방어율 부문2위에 오르는 등 최고 투수에게 주어지는 ‘사이영 상’ 수상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매리너스는 현재 55승 52패로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에서 3위를 달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