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ta/file/News/1391822158_BL4bO0Dy_EC82ACEBB3B8_-1391822158_7WFXwSjU_1391822158_X95rNdtW_House-for-sale.jpg)
5월 S&P 쉴러지수 전달 대비 1.4% 오르는데 그쳐
전국
연상승률도 15개월만에 한자릿수로
고공행진을
해온 시애틀지역 집값이 다소 주춤해졌다.
스탠더드& 푸어스가 29일 발표한 미국 20대 대도시 주택가격지수인 케이스-쉴러지수에 따르면 킹ㆍ스노호미시ㆍ피어스카운티
등 시애틀지역에서 5월 거래된 주택의 평균 가격은 전달인 4월에
비해 1.4%가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지수가 전달인 3월에 비해 2.3% 올랐던 것에 비하면 상승세가 한풀 꺾인 모양새다.
시애틀지역 5월 집값은 1년 전인 지난해 5월에
비해서는 9.3%가 상승했다. 하지만 시애틀지역에서 집값이
최고로 올랐던 지난 2007년 7월에 비해서는 아직도 13% 낮은 가격인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도 조사대상인 20개 대도시 가운데 노스 캐롤라이나 샤롯과 플로리다주 탬파를 제외한 18개
도시에서 연간 대비 상승률이 하락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5월 집값이 전국적으로는 전달에 비해 1.1%가 상승해 전달에 보였던
월간 상승률에서 더 진전하지 못했다. 전국적으로도 5월 집값은 1년 전에 비해 시애틀지역과 똑 같은 9.3%가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전국적으로 연간 대비해 14개월 연속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이다 5월에 들어 한 자릿수 상승세로
바뀐 것으로 확인돼 집값 상승 추세가 확연하게 꺾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미국 전체의 5월 집값은 10년 전인 2004년
여름 수준으로 분석됐으며 가장 높이 올랐던 지난 2006년 여름에 비해서는 18%가 낮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기준으로 할 경우 시애틀지역
집값은 전국에 비해 1년 정도 늦은 2007년도 최고로 올랐으며
이후 하락세도 다소 늦게 왔지만 최근 몇 년 사이 상승폭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컸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