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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다호 시골부부 태양열 새기법으로 연방정부 지원받아



길에 태양열 집전판 까는 방식
전력생산 외에 제설, 교통표지 등 다양하게 활용
 

태양열 집전판을 건물지붕이 아닌 도로에 깔아 재활용 에너지를 확보하는 아이디어를 아이다호주의 시골 부부가 실용화하고 있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스포켄에서 동북쪽으로90마일 떨어진 아이다호의 샌드포인트에 ‘태양열 도로’라는 벤처회사를 연 스캇 브루소 부부는 6각형의 태양열 집전판들을 우선 드라이브웨이와 주차장부터 깔기 시작해 궁극적으로는 하이웨이를 덮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지난 수년간 연방 도로관리청(FHA)으로부터 사업 착수비로 85만달러를 지원받았으며 크라우드펀딩 웹사이트를 통해 전세계 50여개국 45,000여명으로부터 200만달러 이상을 모아 대체 에너지 산업계의 새로운 스타로 떠올랐다.

전기 기술자인 브루소는 회사 주차장과 드라이브웨이에 시범용으로 깔아놓은 집전판들이 날씨변화와 차량통행 등으로 마모되거나 파손되지 않고 전기를 생산했다고 말했다

그는 도로에 집전판을 깔면 겨울철에 눈과 얼음을 신속하게 녹일 수 있을뿐 아니라 LED 전선을 이용해 도로의 차선이나 교통통제 메시지를 표시하는 부수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를 창안한 사람은 브루소의 부인 줄리 브루소였다. 그녀는 지구온난화에 관한 앨 고어 전 부통령의 다큐멘터리 영화 ‘불편한 진실’을 보다가 평소에 전기도로의 필요성을 입버릇처럼 말해온 남편에게 먼저 태양열 집전판부터 깔아보도록 귀띔했다.

하지만 브루소의 아이디어에 회의적인 전문가들도 있다. 전국 재활용 에너지협회의 라마 에반스는 브루소의 아이디어가 합리적인 면도 있지만 엄청난 비용이 소요될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우선 집전판들이 모은 전력을 저장하는 것부터 큰 문제라고 덧붙였다.

브루소는 집전판 도로 프로젝트의 예상경비를 아직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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