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더럴웨이 등대교회가 지난 19일 마련한 골프대회가 시작되기 전 일부 참가자들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19일 자선 골프대회에 132명 찾아 '사랑과 정성' 담아
교인이 150명 정도인 한인교회가 골프대회를 통해 청소년 선도기금으로 1만
달러 이상을 모아 화제가 되고 있다.
페더럴웨이 등대교회(담임 박요한 목사)가 지난 19일
커빙턴의 드루스 글렌 골프장에서 개최한 제1회 한인 청소년기금 마련 자선골프대회에는 132명이 참가했고 모두 1만850달러의
수익금을 마련했다.
한인기관이나 단체가 개최하는 골프대회에도 144명의
정원 가운데 100명 내외가 참가하는 것에 비하면 한인들이 전폭적으로 동참하고 후원했음을 보여준다.
한국에서 발생한 세월호 사고를 계기로
한인 청소년들을 위해 한인사회가 투자해야 하고 이를 위해 기금을 마련해야 한다는 취지에 많은 기관이 동조했다.
경희대동문회, 타코마 성당, 음악협회, 강원도민회가
단체로 참가했도 아시아나 항공을 비롯해 아카사카ㆍ신성ㆍ창고ㆍ보글보글ㆍ소문난 집ㆍ섬 활어횟집ㆍ전통설렁탕, 버거익스프레소, 빅홀세일, 유호승 머리사랑, 모아토탈헤어스튜디오, 아토미 아메리카 등 지역 한인업체들이 각종 모양으로 후원했다.
특히 혼다, 현대, 렉서스, 잭슨
오일 등 주류 업체들로부터도 후원을 받아 대회를 풍성하게 열 수 있었다고 교회측은 전했다.
등대교회 안성만 남선교회장은 “우리 미래의 꿈인 청소년들이 바른 가치관으로 자라야 세상의 밝은 앞날이 보장된다고 밝힌 취지에 시애틀지역 한인기관과
업체들이 적극 동참해주셨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