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상공회 주최 IT포럼에 한국 등서150여명 참석
한국, 미국 서부지역 기업 참여해 'IT의 탐험' 주제로
워싱턴주 한인상공회의소(회장 정현아)가
정보기술(IT) 강국인 한국과 미 서부지역 기업 등을 한자리에 모은 대규모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한인 상공회의소는 최근 몇 년간 재미 한인과학기술자협회 시애틀지부와 평통 시애틀협의회 등이 국제대회를 연데 이어
이번 대규모 포럼을 개최함으로써 한인단체가 지역사회를 벗어나 전국 또는 국제행사를 개최하며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인 상공회의소가 22일 벨뷰 하이야트 리젠시 호텔에서 개최한 ‘2014 KOREA-PNW IT 포럼’에는 한국(Korea), 미국 서부지역(Pacific), 시애틀 등 서북미(Northwest)에
기반을 둔 IT기업 최고경영자(CEO) 등 150여명이 참여해 대성황을
이뤘다.
‘IT의 탐험-IT가 우리
생활에 미치는 영향은?’을 주제로 한 이날 강연의 기조연설자는 미국 측에서 워싱턴주 기술산업협회의 마이클
슈츨러 회장, 한국에서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산하 글로벌 파트너 및 혁신센터의 오진영 소장이 맡았다.
상공회의소 정현아 회장과 신광수 이사장은 “한국은 물론 서북미지역 경제의
견인차 역할을 하는 IT산업 가운데 전세계적인 화두로 등장한 IoT(Internet
of Thingsㆍ사물인터넷)을 주제로 포럼을 열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특히 “이번 포럼은 ‘IT 강자’인 한국의 중소기업들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고
특히 창업을 원하는 한국 IT 회사들의 시애틀 등 서북미 유치를 위한 취지도 담았다”고 설명했다.
전세계 IT, 사물인터넷은 물론 날로 변화하고 있는 산업현황을 둘러보는
기조연설로 오전 행사를 마친데 이어 오후에는 ▲건강 보건 ▲인프라 스트럭쳐 ▲먹고 놀며 생활하는 3개
분야에 적용되고 있는 IT기술 등을 알아보는 패널 모임으로 치러졌다.
이날 분야별 패널모임에는 세계 최대 커피 체인인 스타벅스 기술진은 물론이고 임헌민 MS 수석매니저를 비롯해 미국과 한인 전문가들이 패널리스트로 참여했다.
문덕호 시애틀총영사도 이날 포럼에 참석, “IT 강자인 대한민국과 시애틀, 실리콘밸리 등에서 전문가들이 총출동하는 대규모 포럼이 시애틀에서 열리게 돼 기쁘다”며 “이번 포럼을 계기로 서로간에IT산업간 교류 및 창업 등이 활발해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문 총영사는 이날 행사에 이어 23일 오전 이번 포럼을 위해 시애틀을 찾은 한국 IT 기업인 등 관련자들과 함께 조찬간담회를 갖고 상호 협력을 위한 노력 등에 감사함을 전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