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자들이 사유지 들어가 멋대로 기념품 챙겨
지난 3월 워싱턴주
사상 최악의 산사태를 빚은 스노호미시 카운티 오소 마을을 방문객들이 무단침입하지 말라고 셰리프국이 당부했다.
셰리프국은 외래 방문자들이 주거지역 경내로 마구 들어온다는
신고를 주민들로부터 자주 받는다며 이는 사유재산 무단침입 행위이며 특히 현장에서 어떤 형태이든 기념물을 수집하는 행위도 절도죄에 해당한다고 경고했다.
셰리프국은 산사태 피해복구 및 청소작업이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
여행객들이 530번 하이웨이를 통과할 때 마을 앞에서 정차하거나 도로를 이탈하지 말라고 요청했다. 이 도로는 무너져 내린 흙더미에 묻혀 완전히 두절됐다가 긴급 복구공사를 거쳐 지난달 2차선이 개통됐었다.
지난 3월 22일 발생한 산사태는 오소 마을을 포함한 약 1평방 마일을 덮쳤으며
주민들과 방문객 등 총 43명이 희생됐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