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탭, 판매세 인상 위한 프로포지션 1 워싱턴주 선거에 재상정돼
지난 4월 주민투표에서 부결된 킹 카운티의 메트로 버스 운영비
마련 증세안이 오는 11월 워싱턴주 선거에 재 상정됐다.
하지만
이번에 상정된 ‘프로포지션 1’은 시애틀 유권자들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어서 킹 카운티의 다른 지역 유권자들은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시애틀 교통헤택구역위원회(STBDB)는 지난 17일 에드 머리 시장이 제안한 메트로 버스 지원안을 오는 11월 4일 치러지는 선거에 상정키로 결정했다.
머리 시장이 지난 5월 제시한 이 지원안은 시애틀 주민들을 대상으로60달러의 카탭(자동차 등록)세와 0.1%의 판매세 인상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
이 증세안은 지난 4월 선거에서 킹 카운티 전체적으로는 부결됐지만
시애틀 유권자의 66%가 찬성표를 던진 것으로 밝혀져 11월
선거에서 통과가 유력시 되고 있다.
시정부는 증세안이 통과되더라도 저소득층 주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60달러
카탭세에서 20달러를 저소득층 차주들에게 환불해 주는 내용도 증세안에 포함시켰다.
머리 시장은 “주의회가 메트로를 포함하고 있는 포괄적인 주 교통재정
조성안을 마련할 때까지만 적용되는 일시적인 증세안”이라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