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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로 워싱턴주 주택 100채 불탔다



워싱턴ㆍ오리건 산불 전쟁
소도시 파테로스는 주민들통째로 대피 명령
병원에도 소개령, 간선도로 4곳폐쇄
 
 
무덥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워싱턴과 오리건 중동부 지역에 산불이 크게 번져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있다.

지난 18일 오전 현재 워싱턴주 4곳에서 큰 산불이 계속 번지고 있다. 현재까지 레벤워스(독일촌) 인근 치와우쿰 지역에서4,580에이커, 밀스캐년 지역에서 22,571에이커, 오캐노건카운티의 칼튼 콤플렉스 지역에서 47,362에이커의 임야가 소실됐다. 이를 모두 합치면 워싱턴대학(UW) 시애틀 캠퍼스의 100배 가까운 면적이다.

주 재해 당국은 이들 산불로 현재까지 100여 채의 가옥이 소실된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특히 주 북중부 소도시인 파테로스는 칼튼 콤플렉스 산불이 번지면서 650여명의 주민들이 셸란 등 이웃 카운티로 대피한 상태다

이 지역에서얼마나 많은 주택이 소실됐는지는 아직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고 있다. 또 인근 뷰스터의 한 병원도 산불이인근까지 엄습해오면서 17일 대피령이 내려져 입원 환자들을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소동이 빚어졌다.

산불이 일종의 방화선 역할을 하는 20번 하이웨이를 넘어섰고, 2번 국도의 스티븐스 패스-레벤워스 구간도 위협하는 바람에 4곳이 폐쇄돼 차량 통행이 전면 중단됐다. 특히 산불로 전봇대와 전기선등이 불타면서 주 북중부 트위스프와 마자마 지역의 수백 가구에 전기가 끊겼다.

주 재해당국 관계자는 18일 오전 현재 레벤워스 인근 치와우쿰지역 산불로 인근 860여 가구에 대피령이 내려졌다며 산불 대피령을 받은 주민은 주 전체적으로 1,000가구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소방당국은 산불 현장에 1,000여명의 소방관을 투입해 진화작업을벌이고 있지만 낮 최고기온이 100도가 넘는데다 바람도 시속 30마일이상으로 불어 애를 먹고 있다. 오리건주 역시 전체 13곳에서크고 작은 산불이 발생해 피해 면적이 계속 확대되고 있다

워싱턴과 오리건주는 주 방위군을 산불 현장에 투입하기 위해 비상사태를 선포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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