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세가와 의원, 김혜옥 부시장 등 민주당 정치인들
17일 저녁 ‘하우스 오브 홍’ 식당서
워싱턴주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이 주 상원 30선거구에 출마한
한인 쉐리 송 후보를 위한 후원행사를 마련한다.
이 후원행사는 17일 오후 6시30분 시애틀 차이나타운 소재 ‘하우스 오브 홍’ 식당에서 밥 하세가와 주 상원의원과 새런 토미코 산토스ㆍ신디 류ㆍ사이러스 하빕ㆍ릴리언 오티즈ㆍ브래디 와킨쇼
주 하원 및 김혜옥 시애틀부시장이 호스트를 맡아 개최한다.
송 후보 캠페인 본부는 “민주당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송 후보의
TV광고가 조만간 나갈 예정”이라며 “민주당 정치인들이 마련한 후원행사에 한인들의 후원도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의 기부금은 플래티넘이 950달러, 골드가 250달러, 실버 100달러, 브론즈가 50달러이다. 개인 기부는 1인당 1,900달러까지
가능하다.
송 후보는 오는 8월5일
예비선거를 앞두고 가가호호 방문과 선거 사인판 부착 등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송 후보는 이미 선거구
내 9,000가구를 직접 방문했다며 “가가호호 방문이나 선거
사인판 부착, 가두홍보 등을 도와줄 자원봉사자도 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페더럴웨이, 디모인, 밀튼, 알고나, 퍼시픽 전 지역과 아번 일부지역을 포함하고
있는 30선거구에는 14년간 민주당 주 하원의원을 역임한 후 공화당으로 말을 바꿔 탄 마크
밀로시아 후보가 출마해 송 후보와 경합을 벌이고 있다.
후보가 두명뿐이어서 상위 득표자 2명을 뽑는 8월5일 예비선거
결과와 관계없이 11월 선거에서 최종 승자를 가리지만 예비선거의 득표율이 본선거에서도 영향을 미치는
만큼 다음달 선거의 지지율도 매우 중요하다.
송 후보는 “이번 선거에 35만달러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까지 10만 달러 정도를 모았다”고 밝히고 “후원금과 자원봉사자 등이 절실한 만큼 많은 분들의 관심과
후원을 당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