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출동해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방송화면 캡처>
20대
켄트 스타벅스에서 범행한 뒤 타코마 경찰 찾아가
20대
여성이 남자 친구에게 총을 쏴 중상을 입힌 뒤 자수했다.
경찰과
목격자들에 따르면 24살 여성이 지난 15일 낮 12시20분께 켄트 SE 208가와 107th Ave SE 이스트 힐 몰 안에 있는 스타벅스로 남자 친구와 함께 들어가다 갑자기
권총을 꺼내 왼쪽 얼굴을 향해 쏜 뒤 그대로 달아났다.
스타벅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창문을 내린 뒤 쉬고 있었던 마이크 타일러는 “담배를 피우면서 밖을 보고 있는데
아이들이 터뜨리는 폭죽소리처럼 ‘퍽’하는 소리가 나더니 남자가
쓰러졌다”고 말했다.
타일러와
주변에 있던 사람들이 몰려 들어 얼굴과 입 등에서 나오는 피를 멈추게 하면서 “총을 쏜 사람이 누구냐”고 물었으며 피해 남성은 “내 여자친구”라며 이름까지 말을 해줬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 남성은 긴급 출동한
구조대에 의해 하버뷰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중태이지만 생명은 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남자
친구에게 총을 쏘고 달아났던 이 여성은 1시간 뒤인 이날 오후 1시25분께 타코마 경찰에 자진 출두에 범행을 자백했다.
경찰은
이 여성을 상대로 범행 동기를 집중 추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