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뉴스 선정 ‘최우수17개 병원’ 명단서 11위에 올라
최고병원은 미네소타의 메이요 클리닉
워싱턴대학(UW) 병원이
전국 최우수병원 가운데 하나로 꼽혔다.
US뉴스 & 월드
리포트지는 2014~15년도 종합 평가 및 최우수 병원 순위에서 UW이 전국 11위에 랭크됐다고 15일
발표했다.
US 뉴스는 전국 5,000여개
병원의 각종 자료를 분석해 전국 최우수병원으로 17개 병원을 정한 뒤 순위를 발표했다. 지난해 최우수병원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던 UW 병원은 올해 단숨에 11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전국 분야별 최우수 병원 명단에서 UW 병원은
재활치료분야에서 4위에 올랐으며, 암치료는 6위, 당뇨와 내분비학은 각각 10위에
올랐다.
UW은 전체 16개
진료분야 가운데 이들 4개뿐 아니라 이비인후과, 노인병학과, 부인학과, 신장내과, 신경외과 등 13개 분야에서 전국 순위 50위안에 랭크됐다. 올해 순위에서 16개 진료분야 가운데 1개 이상 전국 랭킹에 포함된 병원은 모두 144개였다.
지난 1959년 개원한 UW병원은 450여 병상을 갖추고 있으며 연간 1만5,000여 차례 수술을 집도하고 있고 응급실은 연간 2만 5,000명 이상이 찾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총 4,300여명의 일반 직원과 1,800여명의 의사를 확보하고 있는 UW 메디컬센터는
간호학 및 환경의학 분야에서 전국 최고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다.
전국적으로는 미네소타의 메이요클리닉이 처음으로 전국 최고 병원에 뽑히는 영광을 안았다. 지난해 1위였던 볼티모어의 존스 홉킨스 병원은 올해 3위로 떨어졌다.
워싱턴주의 병원 평가에서는 UW병원에 이어 커클랜드의 에버그린
병원이 2위에, 스포켄의 프로비던스 성심병원
및 아동병원이 3위에 선정됐다.
UW 병원의
제휴병원인 시애틀의 하버뷰 메디컬센터가 4위, 올림피아의
세인트 피터 병원과 시애틀의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이 공동 5위에 올랐다. 스포켄의 프로비던스 홀리 패밀리 병원, 시애틀 노스웨스트 병원, 밴쿠버 피스헬스 사우스웨스트 병원, 에버렛 프로비던스 리저널 병원이
공동 7위에 올랐다.
한편 의료기관 전문잡지인 ‘베커스 호스피털 리뷰’가 지난 4월 ▲US 뉴스 & 월드 리포트 ▲헬스그레이즈 ▲더 립프로그 그룹 등 의료기관 평가 단체들의 자료를
활용헤 뽑은 전국 100대 우수 병원 중에는 UW병원과 버지니아 메이슨 병원이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