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애틀 30대 컴퓨터 기술자 체포돼
시애틀의
컴퓨터 기술자가 고객의 컴퓨터에서 누드사진을 훔쳐 헤어진 여자 친구 등을 괴롭히기 위해 개설된 ‘복수
포르노’웹사이트에 올렸다 체포됐다.
기소장에
따르면 제르미 스캇 월터스(30)는 ‘사일로 월터스’라는 컴퓨터 수리업체에 근무할 당시인 지난 2011년 6월 새로 구입한 컴퓨터에 자료를 옮기기 위해 찾아온 여성의 컴퓨터에서 일반 사진과 고객의 누드 사진 등을 보고
이를 복사해왔다.
월터스는
이후 피해 여성의 누드 사진 24장을 ‘복수 포르노’ 웹사이트에 올린 뒤 그녀를 ‘창녀’로
표현한 뒤 “그녀 집에 컴퓨터를 고쳐주러 갔다가 성관계도 가졌다”는
내용의 글까지 올려 두었다.
피해
여성의 사진이 복수 포르노에 올라온 사실이 주변 사람들에 알려지면서 이 여성은 친구도 잃게 되고, 가족들로부터
질타를 받는 등 몹시 힘든 상황을 겪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의
추적 끝에 붙잡힌 월터스는 “그녀와 성관계를 가졌다는 말은 거짓말이 누군가를 골려주기 위해 이 같은
짓을 했다”고 범행을 실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