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나치에서 발생한 산불이 인근 주택을 위협하고 있다. 사진 제공=셀란 카운티 셰리프국>
독립기념일 연휴 마지막 날인 6일 워싱턴주 웨나치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이 빠르게 확산되면서 인근 주택
8채를 직접 위협, 긴급 대피령이 내려졌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셸란 카운티 웨나치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인근에서 발생한 산불이 최고 400에이커의 임야를 태우고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소방당국은 현재 8채의 주택에 긴급 대피령을 내렸으며 25채의 주택에 대해 경고령을 내렸지만 일부 주민들은 소방당국의 대피령을 무시하고 해당 주택에 잔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스카이라인 드라이브'
산불로 명명된 이 산불 진압에 현재 100여명의 소방관과 3대의 소방 헬리콥터가 투입됐지만 험준한 산악 지역으로 인해 화재 진압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화재 원인을 수사 중인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화재 현장으로 이동하면서 인근 지역에서 불법적으로 불꽃놀이를 하고 있는
것을 수 차례 목격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죽이 원인일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