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2일 (토) 로그인 PC버전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2021년 1월 시애틀N 사이트를 개편하였습니다. 열람하고 있는 사이트에서 2021년 이전 자료들을 확인 할수 있습니다.

시애틀N 최신 기사를 보시려면 여기를 클릭하세요

한인 종업원이 주말 매상 6,000달러 챙겨 달아나



타코마 한인 그로서리 업주 피해 입어
한인 20대 용의자 3월에도 다른 업소서 범행
 

시애틀지역 한인 그로서리에서 한인 종업원이 주말매상 현금 등을 챙겨서 달아난 뒤 잠적하는 사례가 빈발해 업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망되고 있다.

타코마 지역에서 그로서리를 운영하는 한인J모씨는 지난 14~15일 캐쉬어로 일한 20대 한인청년이 주말매상 현금은 물론 다른 종업원에게 전달해달라고 맡겼던 현금 봉급 등 모두 6,000달러를 들고 달아난 뒤 잠적했다고 말했다

이 용의자의 신원은 스패나 웨이에 주소지를 둔 페릭스 김’(28)인 것으로 파악됐다.

여러 개의 그로서리를 운영하기 때문에 재고 및 매출 등 업무를 포괄적으로 관리하고 실무는 종업원에 맡긴다는 J씨는 인터넷 구인광고를 보고 찾아온 김씨를 채용해 주말 일을 시켰는데 한 달도 안돼 매상을 챙겨 달아났고, 주소지를 찾아가 확인했으나 전혀 관계가 없었다고 하소연했다.

J씨는 김씨가 타코마 지역의 다른 한인 그로서리에서도 지난 3월 똑 같은 수법으로 주말 현금 매상을 들고 달아났다는 사실을 뒤늦게 확인했다.

J씨는 김씨가 한인 그로서리 캐쉬어로 취직한 뒤 주인 관리가 소홀한 주말 등에 매상을 들고 달아나는 전형적인 상습 절도범인 것 같다면서 경찰에 신고해도 언제 잡힐지 모르기 때문에 업주가 피해를 볼 수 밖에 없다고 하소연했다.

그는 김씨에게 피해를 당한 것으로 확인된 한인 업주는 지금까지 2명이지만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인다이 친구가 분명히 다른 한인 그로서리를 찾아가서 또다시 같은 수법의 범행을 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업주들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업원 2~3명이 항상 함께 일하는 큰 가게에선 이 같은 현금 절도사건이 쉽게 발생하지 않지만, 종업원을 한 명만 쓰거나 평일에는 부부가 일을 하고 주말에만 종업원을 쓰는 가게의 경우 이 같은 피해가 자주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워싱턴주 한인 그로서리협회(KAGRO)의 한 관계자는 힘든 일을 하려는 사람이 적어 종업원을 구하는 일이 쉽지 않다 보니 제대로 신원도 확인하지 않거나 합법적인 체류신분이 아닌 사람을 구두계약으로 쓰는 경우가 많다면서 종업원을 채용할 때 가능하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신원확인이 어려울 경우 거주지라도 함께 가서 가족들을 만나고 채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분류
Total 32,130 RSS
List
<<  <  943  944  94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