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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약 처방 신청자는 173명…전년
대비 43% 증가
지난 해 워싱턴주에서 119명이 안락사 법을 이용해 죽음을 맞은 것으로 집계됐다.
주 보사부에 따르면
지난 2013년 한해 동안 ‘존엄사’ 법에 따라 의사의 극약처방을 신청한 주민이 173명이었고, 이 가운데 119명이 극약을 복용한 후 안락사로 숨을 거뒀다.
극약처방 신청자 수는
전년 대비 43%나 증가했고 이 가운데 총 159명이 숨졌는데 26명은 극약을 받았지만 복용하지 않고 자연사 했으며 나머지 14명의
사망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총 89명의 의사가 극약을 처방했으며 주 내 23개 약국이 이들 극약을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안락사로 숨을
거둔 주민들 가운데 가장 젊은 사람은 29세였으며 가장 나이가 많은 주민은 95세였다. 안락사의 95%가
서부 워싱턴 지역에서 이뤄졌다.
안락사를 선택한 사람의 77%가 암환자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고 95%는 의료보험 가입자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또 안락사를 택한 사람
중 97%가 백인, 76%가 고등교육 수료자, 절반 가량이 기혼자들이었다.
워싱턴주는 오리건주에
이어 미국에서 두번째로 지난 2009년 존엄사법이 주민투표를 통해 확정됐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