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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중독자’ 골프장 프로숍 1만달러 상당 훔쳐



20대 청년, 골드 마운틴 프로숍에서 골프채 70여개 빼내
 

브레머튼의 골드 마운틴 골프장 프로숍에서 1만달러 상당의 골프 용품을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골프장 관계자들은 지난달 26일 프로숍에 누군가 침입해 50여 개의 골프 클럽을 훔쳐 도주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이베이, 크레익스 리스트 등 온라인 경매 사이트를 검색해 도난 당한 11개의 클럽이 이베이에서 거래됐음을 파악하고 커클랜드에 거주하는 청년을 용의자로 꼽았다.

경찰은 지난 4일 이 청년을 그의 아파트에서 체포, 절도 및 장물 거래 혐의로 킷샙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했다.

경찰은 청년의 아파트 방에 70여 개의 골프용품이 널려 있었고 벽에도 골프를 치는 자기 사진들로 도배가 돼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범죄 전력이 없는 용의자가 지난해 골드 마운틴 골프장에서만 8차례나 골프를 친 것으로 드러났다며 마약, 알코올, 도박 중독자들이 범하는 절도사건은 빈번하지만 골프 중독자가 도둑질까지 한 사건은 이번이 처음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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