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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U 총격 사건 영웅 '존 마이스'에겐 후원금 3만4,000달러 쇄도



<존 마이스를 위한 온라인 모금 운동 ©출처 고펀드미= News1>


21일 결혼식 앞두고 혼수비용 도와주는 캠페인 벌어져


지난 5일 발생해 한인 대학생 폴 리군(19)이 희생됐던 시애틀 퍼시픽대학 총기 난사사건 당시 용감하게 범인을 제압해 일약 영웅이 된 존 마이스(22)에 후원금이 쏟아지고 있다.

마이스는 5일 오후 총기사건이 발생한 SPU대학에서 경찰이 도착하기 전 다른 학생들과 힘을 모아 총기난사범 애런 이바라(26)를 제압했다. 재학생으로 경비 아르바이트를 하던 마이스는 범인이 재장전하는 사이 호신용 최루 스프레이를 사용해 이바라를 꼼짝 못하게 만들었다.

이날 총기 사건으로 이군이 숨지고2명이 다쳤으나 그의 용기 있는 행동 덕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셜 미디어에서는 마이스를 칭찬하는 글이 봇물을 이루었다. 이 과정에서 누리꾼들은 그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누군가가 마이스의 혼수 리스트를 찾아냈고 사람들은 리스트에 올라온 물품들을 구매하기 시작했다.

이에 한 발 더 나아가 스포츠 라디오 프로듀서인 제서민 매킨타이어가 온라인에서 마이스의 결혼 비용을 모금하는 운동을 벌이기 시작했다.

매킨타이어는 모금사이트인 고펀드미(GoFundMe)에 글을 올려 마이스의 용감한 행동이 없었다면 더 큰 인명피해가 발생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매킨타이어는 “이 페이지는 지역의 영웅에게 감사를 표하는 장소”이며 “많은 사람들은 예비부부의 장래를 위해 기꺼이 힘을 보태기를 소망한다”고 적었다.

지난 6일 시작된 온라인 모금 운동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널리 알려졌다. 애초 목표는 5000달러였으나 이틀사이 이미 34,000달러를 넘어섰다.

25달러를 기부한 데니스 리그는 “커다란 비극을 막은 그의 대처에 감사를 표한다”며 “아내와 
행복한 삶을 즐기길 바란다”고 코멘트를 달았다.

제임스 샌더는 20달러를 기부하면서 “당신 같은 사람이 있어 세상은 살기 좋다”고 말했다.
해당 웹사이트 통계에 따르면 지금까지 1,200명 이상의 기부자들이 모금 운동에 참여했다.

매킨타이어는 마이스 가족과 직접 접촉한 적이 없으며 그들이 거부하지 않는다면 온라인 모금 운동을 1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메이스는 21일 결혼식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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