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자들, 교통정체로 연간 83시간
도로서 허송
출퇴근 정체 심한 요일은 목요일
전국에서 늘 10위 안에 끼는 시애틀의 교통체증이 이윽고 4번째로 심각하다는 조사평가를 받았다.
내비게이션 제조업체인 ‘탐 탐’이
전세계 대도시의 교통체증지수를 조사한 결과 시애틀은 LA, 샌프란시스코, 호놀룰루에 이어 미국에서 4위를 기록했다.
시애틀지역 운전자들이 지난해 교통정체로 도로에서 허비한 시간은 83시간이었다. 또한 출퇴근 시간 대 체증이 가장 심한 날은 목요일로 나타났다. 출근길의
교통상황이 가장 좋은 날은 주말이 시작되는 금요일이며, 퇴근길 정체가 가장 덜한 날은 월요일로 조사됐다.
날이 갈수록 체증이 심해지고 있는 시애틀지역에서 운전자들은 특히 출퇴근 시간 때 목적지에 도달하는데 평소보다 34분이 더 걸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교통정체가 가장 심했던
날은 11월7일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오리건주 포틀랜드도 전국에서 9번째 교통정체가
심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대도시 가운데 교통정체가 가장 적은 곳은 캔사스시티와 인디애나폴리스로 나타났다.
한편 북미와 남미지역을 통틀어 가장 정체가 심한 대도시는 브라질의 리우 데 자네이루였으며 멕시코시티가 2위, 상파울루가 3위였다. 미국에서 가장 정체가 심한 LA는 북남미 전역에서는 4위에 랭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