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 국도 달리다 사고로 9명 중경상 입혀
지난 2일 먼로
지역의 2번 국도에서 다중충돌사고를 일으켜 9명의 중경상자를
낸 20대 여인이 사고 전에 ‘사발’ 분량의 마리화나를 끽연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주 순찰대는 헤더 마리 리(26ㆍ그래닛 폴스 거주)로 밝혀진 이 여인이 2002년형 다지 ‘듀랑고’ SUV를 운전하며 뒷좌석에서 싸우는 자녀들을
돌아보다가 앞의 두 차량을 들이받고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차량과 정면충돌했다고 밝혔다.
다리 골절상을 입은 리 여인은 3개 항목의 차량에 의한 폭행혐의로 기소돼 스노호미시 카운티 구치소에 수감돼 있다. 법원은 그녀에게 10만달러의 보석금을 책정했다.
경찰은 그녀의 차 안에서 마리화나 끽연 파이프를 발견했다며
사고당시 그녀의 혈중 마약농도는 현재 분석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사고로 리 여인의 자녀들은 무사했지만 추돌당한 두 차량과
마주오던 차량, 또한 그 뒤를 따라오다가 충돌사고를 피하기 위해 도로변 도랑에 빠진 차량 등의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9명이 중경상을 입고 하버뷰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고 순찰대는 밝혔다.
리 여인은 효력이 정지된 면허증을 가지고 보험 없이 운전하다가
적발돼 티켓을 발부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