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네소타주 출신 등...눈사태 당해 일행 모두 숨진 듯
마운트 레이니어에서 눈사태 등으로 등반객과 가이드 등 모두6명이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되면서 당국이 정확한 피해 조사에 나섰다.
레이니어 국립공원 관리소측은 “당초30일까지 내려오기로 예정돼 있던 등반객 등이 내려오지 않아 31일 오전부터 헬기등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벌인 결과, 함께 등반에 나섰던 일행 6명이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관리소측에 따르면 시애틀 산악단체로 AAI(Alpine AscentsInternational) 소속 가이드 2명과 타주 등에서 온 등반객4명이 레이니어 등반에 나섰다 28일 1만2,800피트 지점에서 마지막 교신을 한 뒤 연락이 끊겼다.
이에 따라 구조대는 이들과 교신을 시도했으나 계속 연락이 되지 않았고31일 헬기 수색 등을 통해 이들의 소지품 등이 9,000피트 지점에 발견됐다.
구조대는 이에 따라 이들이 눈사태 등을 만나 3,000피트 이상 추락했거나 눈속에 묻혀 떠밀려 온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구조대는 현재까지 희생된 것으로 추정되는 등반객이나 가이드 명단을 공개하지는 않았지만 미네소타주 세인트폴에서 온 마크 마하니(26∙사진)은 희생자 가운데 포함된것으로 파악되고 있다.